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

▶ 미국의 최근 경기 동향과 달러 약세에의 영향 미 경제는 당초 급속히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비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나, 향후 더 큰 폭의 경기 둔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 소매판매액은 아직까지 양호한 모습이나, 최근 수년간 미국경제를 소비가 이끌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 고용시장 역시 당초 예상에 비해서는 양호. 8,9월 건설업과 금융업의 대폭 감원이 있었으나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음. 그러나, 고용지표가 대체로 경기에 후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조업, 소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대폭 위축될 우려 존재 주택시장은 예상대로 급랭 중. 주택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, 주택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도 빠르게 감소 중. 일련의 구제책에도 불구하고 변동금리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잔액을 감안할 때 미 주택시장의 부진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 실물 경기가 향후 큰 폭으로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달러화 가치에 악재로 작용하나, 글로벌 금융불안 국면이 지속된다는 측면에서 단기간 내의 달러가치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듯